강진군, 농어촌버스요금 9.56% 인상

  • 3년3개월 만에 오는 10월1일자로 116.14원 인상

  • 농어촌버스 이용객이 날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인건비 및 유가 등 운송원가상승으로 만성적인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농어촌버스 업체가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강진군 농어촌버스 요금이 오는 10월 1일부터 기본요금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56%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10km이하구간에 적용되는 기본요금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중․고등학생은 800원에서 950원으로, 초등학생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된다.


    이 밖에 10km이상부터는 기존 1km당 100.88원에서 116.14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은 전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 전라남도에 요금변경 조정신청하여 농촌버스요금 조정용역과 전라남도 물가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처 인상이 결정됐다.


    지난 2010년 7월 이후 3년3개월 만에 인상된 이번 농어촌버스요금은 전라남도 22개 시․군이 동일하게 인상 되며 한날 시행하게 된다.


    강진군 박재룡 지역개발과장은“이번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을 계기로 농어촌버스 경영난이 해소되고 운전자의 처우개선을 통한 이용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향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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