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2일 회천서초등학교(교장 한명희) 3-4학년 학생 10명은 보성외국어센터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보성외국어체험센터에서는 2017년 체험 프로그램으로 ‘우주와 환경’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어체험센터로 출발하며 학생들은 올해는 어떤 새로운 내용을 배울까하는 기대에 들떠있었다. 영어 선생님과 함께 solar system(태양계)를 영어로 배우고 노래를 부르며 학생들은 우주에 있는 여러 행성에 대해 배웠다. 아프리카 전통 게임인 mancala(만칼라)를 하며 신나게 문화 체험을 하고, 문구점에는 어떤 물건이 있을지 영어로 알아보고 직접 구입해 보는 역할놀이를 했다. 중국어 선생님과 함께 우리나라의 추석과 비슷한 듯 다른 중국의 ‘춘절’을 배우기도 했다. 마지막 활동으로 학생들은 함께 모여 재활용 플라스틱에 행성과 관련된 그림을 그려 열쇠고리를 만들면서 환경을 살리는 재활용에 대해 배웠다.
모든 활동들이 학생들이 직접 말하고, 만들고, 활동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진 이번 외국어체험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놀이하듯 즐겁게 다문화 교육을 할 수 있었다. 활동이 끝난 후 학생들은, “이렇게 좋은 외국어체험센터에 1년에 한 번 밖에 못 온다니, 너무 아쉽다.”는 말을 하며 즐거운 마음을 가득 담은 소감을 남겼다.
이러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외국어가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것이라는 깨닫고 다문화 시대에 발맞추어 성장하는 학생들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