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도지사, 강진군 친환경 추진 격려

  • 국내 최대 유기농벼 재배단지인 영동농장 방문, 친환경농업 의견청취



  •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4일 국내 최대 유기농벼 재배단지인 강진 영동농장을 방문했다.


    이날 박 지사는 최근 극성을 부렸던 벼멸구 피해와 관련해 벼멸구 걱정 없이 농사를 짓는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전국 농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화제가 된 강진군 신전면에 위치한 영동농장을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판매실태 등 친환경농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 지사는 “친환경농업만이 우리 전남이 살 길이다.”고 밝히며,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쌀을 중심으로 유기농업을 적극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평년대비 4배 이상 많았던 벼멸구 등 병충해 확산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안정적인 유기농업 기반구축과 체계적인 농법 추진으로 병해충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해 전라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유기농 생태전남을 실현해 나가는데 영동농장이 선도적 역할을 해 줘 기쁘다.”며 “전라남도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유기농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에 강진원 강진군수는 “우리 군은 초저비용 친환경농업 위탁교육 등 지금까지 20회에 걸쳐 4,200여명의 농업인들이 교육을 받았다.”며 “제품화된 친환경재제에 의존하는 친환경농업보다는 농가 스스로 제조해 초저비용농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추진을 위해 현재 수도권과 광주․전남지역 친환경 쌀 학교급식 74개교에 납품중이다.”며, “앞으로 지역농협과 공조해 친환경 쌀의 제값받기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농장은 1982년 김용복 회장이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 간척지 231ha를 매입해 개간한 농지로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벼에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농법과 유기농법으로 ‘유기농그린음악쌀’을 생산, 전국소비자들에게 유통 판매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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