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정연설문



  •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윤재공 의장님과 김상윤 부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금년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는 ‘제219회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개회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 한해도 군민의 믿음직한 대변자이자 군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일선의 현장에서 주민들과 가까이 소통하면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의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분야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군정에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2014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 군정 운영방향과 희망찬 미래 비전과 전략 프로젝트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윤재공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저는 취임하면서 군정 슬로건을 ‘열린 마음, 큰 생각, 행복한 강진’으로 정하고, 휴먼웨어(Human Ware), 즉, ‘사람 중심의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습니다.


    취임 첫 해인 작년에는, 모든 행정의 포커스를 ‘열린 마음’에 맞추고, 군민들과 진심을 다해 대화하면서 막힌 곳, 막힌 정책, 폐쇄된 문화들을 하나 둘씩 거둬 내고 화합과 신뢰의 주춧돌을 놓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직까지 내부적으로나, 강진 지역적으로나, 즉행정 대ㆍ내외적으로 대형 사건ㆍ사고 하나 없는 조용하고 안정된 행정체제 속에서 실속 있는 행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금년에는, ‘큰 생각’을 가지고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5년, 10년 후 희망찬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전략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부지런히 뛰고 또 뛰었습니다.


    ‘강진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으로, 군민의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 한분 한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크고 귀하게 들었습니다.


    또한, 의원님들의 열의에 찬 정책 대안과 경향각지 향우들의 애정 어린 조언을 귀담아 들으면서, 강진의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였습니다.


    열악한 재정력을 극복하고 어떻게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내기 위해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면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정부 보조율이 80, 90%로 높고 군비 부담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모사업은 반드시 따오겠다는 일념으로 저의 오랜 공직경험과 풍부한 중앙부처의 인맥을 총 동원하여 선제적인 전략을 구사하였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돕는다’ 고 했습니다.
    그렇게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대규모 신규 국비사업에 대거 선정되는 등 공모사업 부문에서 38건에 235억원, 전체적으로는 92건에 527억 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공모사업에서 거의 3배, 전체적으로는 약 15%가 증가한 금액으로 군정 역사상 역대 최고의 규모입니다.


    이제 강진에서는 그동안 재정형편이 어려워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중ㆍ대형 현안사업들이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며 활기차게 추진될 것입니다.


    공모사업 이외에도 금년에는 군정의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어느 해보다도 의미 있고 값진 성과들을 많이 거두었습니다.


    특히, 제41회 강진청자축제는 올해 개인요 중심의 주민 참여형 축제로 개편하고, SNS 등 온라인 실시간 홍보를 강화한 결과, 마지막 날까지 성황을 이루었으며, 매출 또한 작년보다 91%가 증가한 4억5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새로 도입한 강진사랑상품권은 지난 22일 현재, 가맹점 506개 업체, 판매액 21억 원을 돌파하였으며, 명실공히 강진 경제를 살리는 지역사랑 화폐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자발적인 기탁제도를 새로 도입한 강진군민장학재단은 각급 사회기관 단체와 군민들의 기탁이 줄을 이어 장학기금이 작년보다 13% 증가한 141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또한, 전국 대회와 전지 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스포츠산업은 일본 럭비팀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함으로써 그동안 국내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외 마케팅 시장 개척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모든 달라진 행정과 놀라운 성과는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공무원, 그리고 5만 군민의 지원과 협조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윤재공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희망찬 새해에는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행복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5년, 10년 후의 강진 미래 비전을 확고히 세우고, 다섯 가지의 핵심 전략을 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미래 핵심 자원이 될 군민의 역량을 키우는 일, 즉, 사람 중심의 행정에 가장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역을 만드는 것은 시설과 제도 등 사회 인프라입니다. 그러나 지역을 이끌어가고 성장시키는 것은 사람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프로그램이 우리 군에 들어온다 해도 이것을 재생산하여 실질적인 소득과 행복을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최대의 자원이자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안목과 역량을 갖춘 전문적인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머리 좋은 사람은 공부하는 사람, 즉 배우는 사람을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철학으로, 군민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하여 강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군민대학과 분야별 학습단체 등에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내년에도 농ㆍ림ㆍ축ㆍ수산업 종사자를 농업 CEO로 양성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농한기에 전문교육과 연구 토론회 등을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5년, 10년 후 강진의 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후계자와 2세들을 대상으로 우수 농업현장 벤치마킹을 지원하여 미래에 대비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이장ㆍ여성, 사회단체 지도자를 지역의 리더로 양성하고, 음식업, 미용업, 상인 등 서비스업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문화관광해설사, 공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직능별 학습단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맞춤형 군민대학과 평생학습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강진만의 전략사업으로 ‘강진의 꿈, 미래 비전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그림자만 바라보면 등 뒤의 태양을 볼 수 없고, 먹구름만 탓하면 그 너머에 있는 가려진 찬란한 태양을 볼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강진에는 구름 너머에 있는 태양과도 같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하늘이 선물처럼 숨겨둔 강점 있는 자연과 장점 있는 사람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일선 현장에서 일하시는 군민들과 함께 연구ㆍ토론하면서 평범함 속에서 강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강진만의 Only1, Best1을 찾아서 육성하는데 노력해 왔습니다.


    내년에도 국ㆍ내외적인 기후변화와 사회ㆍ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강진만의 전략사업을 발굴하여 미래 비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미래 비전 프로젝트’의 가장 핵심사업으로 ‘신 교통메카 조성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통 관련 기관을 추가로 유치하고, 도로ㆍ항만ㆍ화물 공용차고지ㆍ경비행기 공항 등을 아우르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전남 교통연수원’과 ‘어린이 교통랜드’는 2015년 5월까지 완공하고, ‘호남권 교통안전 체험교육센터’를 우리 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마량~제주 간 항로 개설’은 내년 초에 여객선을 취항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으며, 현재 국토교통부에 계류 중인 ‘국도 23호선 선형개량사업’과 ‘경비행기 공항 건설사업’은 빠른 시기에 시행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겠습니다.


    다음 핵심사업으로, ‘강진 미(美) 프로젝트’를 강진군 전역에 걸쳐 연차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2014년도 국가생태 문화탐방로 사업’에 선정된 탐진강~강진만 생태 탐방로 조성‘은 연차적으로 40억 원을 투입하여 전 구간을 꽃과 생태식물, 철새와 갈대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힐링 명소로 가꿔 나가고,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은 가우도, 보은산, 고성사 가는 길, 석교천변, 주요 도로변 등에 연차적으로 꽃길을 조성하여 사시사철 꽃이 피는 아름다운 강진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세계 모란공원 조성’은 보은산 도시공원까지 확대 추진하고, 2018년까지 총사업비 872억 원을 투자하는 ‘월출산 관광 명소화사업’은 경관이 아름다운 월출산 권역을 비롯, 백운동과 무위사 권역, 월남저수지 권역을 관광 벨트화하여 자연과 역사, 문화와 사람이 공존하는 강진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강진 미(美) 프로젝트’는 강진 전역에 아름다운 디자인을 새로 입히는 작업과도 같으며, 이를 통해 5년, 10년 후 미래의 강진은, 살고 있는 주민에게는 행복을 주고, 관광객에게는 ‘가 보고 싶고,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아름다운 꿈의 도시가 될 것입니다.


    다음 마지막 핵심사업으로, ‘강진의 Only 1, Best 1 프로젝트’ 즉 명인, 명품, 명소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내년에 명인 육성사업은 올해 농ㆍ수ㆍ축산업 명인으로 지정되신 분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명품 육성사업은 미래 강진의 비전을 위해 한정된 재원을 고려하여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소득 작물은 장기 시범사업을 통해 강진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올해 대규모 공모사업에 선정된 명품 한우와 명품 청자, 여주 등은 내년부터 국ㆍ도비를 지원받아서 강진의 일등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한편, 남도답사 1번지인 강진이 ‘음식 산업의 1번지’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최근 보양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회춘탕과 한정식을 강진의 명품 음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새로운 블루오션 전략으로 군민의 실제 경제소득을 배가하겠습니다.
    현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하루에도 엄청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IT)에 기반한 스마트 혁명으로 우리의 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습들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러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블루오션 전략을 통해 군민의 경제소득이 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군의 주력산업인 농ㆍ림ㆍ축ㆍ수산업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분야별로 기존의 방법과 타 시군의 사례와는 차별화되는 강진만의 블루오션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농업분야는, 고품질 친환경쌀을 생산하기 위해 전체 경지의 40%인 5,220ha까지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을 늘려 전남 10대 브랜드쌀에 8년 연속 선정된 강진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학교급식 판로개척 등 쌀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 입니다.


    아울러, 미래 전략사업으로 가능한 시범작목을 발굴․육성하고, 지역의 생산농가에서 소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마케팅과 팜파티 등 직거래를 앞으로 점차 군 차원으로 통합하여 규모화, 전문화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증대하겠습니다.


    또한, 농기계를 대형과 소형 등 맞춤형으로 투트랙으로 공급하여 경영비 부담과 일손 부족을 해소하겠습니다.


    임업분야는, 황칠 등 대표적인 경제수종을 집중 육성하고 보은산과 주작산 등 산림자원을 관광 자원화하여 산림소득을 증대하겠습니다.


    다음 축산분야는 축산 농가의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축산사료 구매자금에 대한 이차 차액을 내년에는 전액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조사료 유통센터와 전문 생산단지를 통해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고, ‘강진 한우 명품화사업’은 미래 명품 육성과 연계하여 강진 한우를 일등 브랜드로 키우겠습니다.


    다음 수산업 분야는, 강진만을 패류메카로 조성해 패류 모패장 및 중간 종묘 육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소득을 늘려 나가겠습니다.


    이 밖에 문화관광 산업도 적은 비용으로 효과는 배가 되는 블루오션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관광객 유치ㆍ안내ㆍ사후관리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 ‘강진 관광 마케팅 재단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내년 청자축제 시기에 개최하는 제1회 한ㆍ중ㆍ일 도자문화예술축제는 금년 청자축제와 같이 청자 판매에 초점을 두고 실속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개불과 토하, 메뚜기 등 지역 특산품을 축제자원으로 발굴하고, 이벤트가 다양한 농어촌 체험관광을 활성화 하여 지역에 실질적인 관광소득을 증대하겠습니다.


    넷째, 생활 밀착형 건강ㆍ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민의 행복 체감지수를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재산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며,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건강이 중요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범 군민 1일 1시간 운동하기’를 확산하여 생활체육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연로하신 어르신들과 바쁜 농작업으로 운동하기 어려운 여성 농어업인들을 특별히 배려해서 운동할 수 있는 시설 지원과 제도 등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보건소 증축 사업에 총 17억 원을 투자하여 ‘건강 100세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 기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군민이 실생활에서 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어르신, 다문화가정, 장애인, 여성 등 계층별로 세심하고도 따뜻하게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민․관이 함께하는 ‘행복 25시! 희망나눔사업단’의 생활밀착형 통합복지서비스 운영을 통해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나눔운동을 확산함으로써 지역 곳곳에서 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살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 지역 기반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군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여건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시계획도로 등 SOC를 확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기추진중인 도로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역점을 두고 강진읍 동서빌라에서 강진의원 간 도시계획도로 등 7개 구간과, 군도와 농어촌도로 4개 구간의 확포장을 추진하여 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주민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주차난이 심각한 강진읍과 칠량면에 공용주차장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마량면과 도암면 소재지를 정비하여 군민 삶의 터전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강진읍에 활력을 주고 관광ㆍ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중인 ‘강진 오감 누리타운’은 지역 상권은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관광소득을 창출하겠습니다.


    강진고를 명문 거점고로 지정․육성하는 등 교육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하고, 초․중․고생을 위한 맞춤형 장학금을 지급함과 아울러 영어체험교실 운영 지원 등 공교육 지원에도 힘써 우수 학생이 타지역으로 전출하지 않고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윤재공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정책 과제들을 하나하나 빈 틈 없이 추진하기 위해 2014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2,829억 원으로 금년 대비 12.9%를 증액 편성하였습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12.9%가 증가한 2,76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3.2%가 증가한 69억 원입니다.
    일반회계 세입은 금년 대비 13%가 증가한 315억 원으로 이중 국ㆍ도비 보조금이 204억 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으며, 지방교부세가 63억 원, 지방세 수입이 49억 원이 각각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금년 연초부터 저를 비롯해 전 직원이 국ㆍ도비 확보와 지방교부세 증액을 위해 중앙부처를 수차례 찾아다니며 혼신의 노력을 다한 열정과 땀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국ㆍ도비와 지방교부세를 이처럼 많이 따오고, 유가보조금이 반영됨에 따라 세입이 늘어나서 전체 예산 규모가 증가하였습니다만, 의무적인 지출이 워낙 많이 늘어나서 세출 또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우선, 대통령 공약으로 기초노령연금의 군비 부담액이 13억 원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복지비가 전체적으로 금년 대비 28%에 육박하는 104억 원이 증가하였으며, 농업 직불금 또한 11%에 해당하는 18억 원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아트홀 상환금 62억 원과 국ㆍ도비 확보에 따른 군비 부담액이 더해져 내년에도 재정상황이 좋은 여건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군의 주력산업이자 군민의 소득과 직결되는 농ㆍ림ㆍ축ㆍ수산업 분야만큼은 확실한 미래 비전을 가지고 집중 투자하기 위해 금년보다 50억 원이 증가한 803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이는 금년보다 7%가 늘어난 금액으로, 전체 예산으로 보면 29.1%에 해당하여 금년 30.8%에 비해 수치로는 1.7% 감소했습니다만, 이것은 사회복지비 등의 증가에 따른 것이며, 농업과 임업분야가 각각 38억 원과 32억 원이 증액되어 실제로 보면 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 편성(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윤순학 기획홍보실장으로 하여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예산(안)을 짜면서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여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고 또 검토하였으며, 경상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5년, 10년 후 군민 소득과 행복을 배가 할 수 있는 전략사업에 예산을 우선적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새해 추진하고자 하는 희망찬 정책 과제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윤재공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만 정녕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고 했습니다.


    강진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오늘 허리띠를 졸라 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군의 예산과 자원이 지원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타 시군을 앞서가기 위해서는 모든 군민이 다산의 애민정신을 가지고 제 자리에서 제 역할을 제대로 해내야 합니다.


    이장과 사회단체장, 공무원, 종교인, 의원, 국회의원, 군수 등 지도자, 그리고 모든 군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우리 모두의 고향, 강진은 반드시 발전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에게 희망은 있습니다. 강진만의 강점자원을 바탕으로 열정으로 가득한 5만 군민이 지혜와 역량을 모은 다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희망찬 새해에도 저를 비롯한 800여 공직자 모두는 군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온 열정과 신념을 바쳐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올립니다.


    끝으로, 오늘 개회한 강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도 의원님들의 의정 활동에 더욱 큰 보람과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11. 25.

    강진군수 강 진 원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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