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요 강기성 도예가, 제3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특선 입상

  • 제3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일명 ‘국전’) 전통 공예 도자 부문 특선의 영예



  • 고려청자의 고장, 전남 강진군에서 청자 장인의 후예로서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는 다산요 강기성 도예가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3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일명 ‘국전’)에서 특선에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기성 도예가는 이번 국전 전통 공예 도자 부문에서 ‘청자 역상감 연당초문 병’을 출품 , 지난 16일 특선의 영광을 안았고,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홍익대학교 갤러리에서 여타의 수상작들과 함께 전시됐다.

    이번에 특선의 영광을 안긴 작품은 청자에 문양을 새기는 가장 기본적인 기법인 상감기법의 최1상감 기법을 활용, 3개월여의 제작 기간 동안 천년 전 고려시대 청자 장인에 버금가는 열과 성, 예술 혼을 담아 완성됐다.


    강기성 도예가는 “고려청자 장인의 후예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매너리즘에 빠진 자신을 뒤돌아보고 시험해 보고 싶어 도전하였다.”며 “그간 20여 차례 이상의 수상을 하였음에도 금번 국전에서의 특선 입상을 매우 값지고 뜻 깊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미술대전은 한국 최대 규모의 신인미술작가 등용문으로 약칭 국전이라 일컫는다. 이 대회는 기성작가전과 분리하여 순수한 작가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열리게 됐으며, 1986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후원 아래 사단 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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