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작가의 강진 나들이



  • 강진군은 8월 7일 부터 열리는 청자축제와 연계해 ‘강진celaidon art project 2010’을 축제에 참여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하 강진cap)

     
    ‘강진cap’는 대규모 한국 현대미술 전시로 평면과 입체, 설치작품 등을 강진 전역을 활용해 미술 공간화 하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 총감독인 중앙대학교 동양학과 김선두 교수는 “지난 해 부터 작가들이 강진을 답사하여 청자를 만들어 낸 강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갖고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위대한 강진청자의 장인 정신과 ‘남도답사 일 번지’로 불리는  강진문화의 정신을 계승한 강진지역에서 창조적인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 전시장인 청자박물관과 도예문화원에서는 ’고려의 첨단예술 청자’, ‘영원한 현대미술 청자’를 주제로 고려시대의 최고의 예술품인 강진 청자와 현대미술의 만남을 경험할 수 있고,  다산 초당과 영랑생가에서는 다산 정약용의 끝없는 창조 정신을 재해석한 현대미술과 영랑 김윤식 선생의 시를 그림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선보인다. 또한 유서 깊은 사찰 백련사에서는 아름다운 강진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강진을 찾는 이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강진cap’는 강진청자축제 개막식 날인 8월 7일(토) 오후 4시에 강진 청자박물관 로비에서 시작을 알리며 11월 말까지 계속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개최되는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내, 외국인들과 미술애호가들에게 숨겨진 강진문화와 새로 설치된 현대미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더불어 강진청자축제 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관객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데 축제기간 전시장을 찾는 관객들은 서양화가 안윤모 작가의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책과 놀다>, 만화가 박재동의<만화 카페>, 프로젝트 v 그룹의 <참 잘 했어요>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강진celadon art project 2010 참여작가 명단 (무순)

     

    한국화(14명): 김선두, 김근종, 강석문, 이왈종, 이인, 임만혁, 장현주, 유근택, 정종미,김천일, 임남진, 허달제, 허달용, 허진


    서양화(21명): 여운, 고영훈, 서용선, 이종구, 최석운, 이명복, 안윤모, 정정엽, 서용,강운, 박재동,다발킴, 박방영, 위영일, 아트 놈, 찰스장, 차규선, 김일화, 분홍, 성태진, 이조흠


    조각,판화(10명): 윤석남, 성동훈, 서정국, 김미인, 정현, 김석, 정광호, 최석호, 김억, 김준권

    영상,사진,디자인,설치(8명): 이이남, 배병우, 한계륜, 김옥선, 파파김, 이진호, 이종철, 김진경


    관객참여프로그램(청자축제기간중 진행): project v

     

          김 하기 기자



    • 김하기 kimhg9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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