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정신장애자 및 가족들과 송년모임 가져 훈훈

  • 정신관련 보건교육, 웃음치료, 노래교실도 함께 열려

  • 전남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10일 재가 정신장애우 및 가족이 함께하는 송년모임을 개최해 따뜻한 마음과 함께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송년모임은 정신 장애우와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신관련 보건교육과 더불어 웃음치료 및 노래교실도 함께 열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초빙된 해남혜민병원 최봉길 원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가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으며, 교육 후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돼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왔다.


    또한 광주 YWCA 노래교실 주다영 강사의 진행으로 박수게임, 장기자랑 등 장애우 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어울림 마당이 펼쳐져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송년모임에 참석한 손반심(성전면 도림리)씨는 “이번 송년모임은 정신장애인을 둔 부모들과 아픔을 공감하고 서로를 지지해주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런 모임이 자주 있어서 더욱 친밀한 관계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동욱 보건소장은 “정신장애우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모든 분들의 편견 없는 관심과 애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보건소 또한 지역정신건강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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