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목문화재현단 주말 공연 ‘풍성’



  • 나주목사 부임행차 ․ 국악공연 등 다양한 목문화 체험 기대


    나주지역 시민들로 구성된 ‘나주 목문화재현단’이 주말인 24일 나주목사 부임행차 재현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역사재현 프로그램을 펼친다.

    지난 2월 나주문화원과 나주상가번영회, 나주청년회의소와 나주국악협회, 성균관 나주여성유도회와 삼현육각연주단 등이 뜻을 모아 구성한 ‘나주 목문화재현단’은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맞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나주의 문화를 알리는 ‘문화사랑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나주목문화재현단이 진행하는 역사재현 프로그램이 타 지역의 문화공연과 다른 점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이 직접 구상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순수 민간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수문장 교대의식, 국악공연, 전통장터 재현, 전통혼례 등 총 5회의 주말공연을 진행한 가운데, 24일에는 지금까지 사전준비 관계로 진행되지 못한 나주목사 부임행차를 재현할 예정이다.

    나주 남고문에서 금성관까지 이어지는 나주목사 부임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6시까지 국악공연, 삼현육각연주 등 다양한 역사재현 프로그램을 통해 천년 나주의 목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 자율로 구성된 ‘나주 목문화재현단’의 경우 나주의 수준 높은 문화공연 능력을 선보이는 한편 침체된 나주상권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광역발전특별회계 창조도시 분야에 반영하여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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