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조류생태관, 새들의 천국된다

  • 해남군 조류생태관, 새들의 천국된다



  • 전시물 보강 등 리모델링 마치고 6월 재개관 예정


    해남 조류생태관이 해남지역의 자연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해남군은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유적지 내에 위치한 조류생태관을 해남의 자연생태 전시와 종서식지 복원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6월 재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관을 월드컵 경기장 천정 등에 시공된 반영구 자재인 징크판넬을 이용해 둥지에서 알이 부화하는 형태로 전면 리모델링해 조류 생태관의 특성을 확연히 드러내게 된다.

     

    또 내부는 해남의 생태현황과 종서식지 복원 ? 연구라는 전시주제를 가지고 해남의 자연생태와 생태문화 및 역사에 대한 전시 등을 비롯해 해남에 서식하는 다양한 새에 대한 주제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1층에는 해남의 산과 들, 구릉지, 갯벌을 내용으로 해남의 자연생태, 갯벌과 간척, 해남의 자연과 문화 등 주제물이 전시되며, 2층은 습지 복원과 생물다양성, 해남의 조류와 국제적 이동성, 생태계 복원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고천암 가창오리의 군무와 두륜산 식생, 철새의 이동 등을 3D 입체 영상으로 구성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전시방법을 다양화 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지역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관 조형물과 전시 콘텐츠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우항리 공룡박물관과 연계해 해남의 생태관련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 김하기 kimhg9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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