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전하는 해남 국화향연 개막

  • 10월29일부터 23일간 9천점 전시

  • 전남 해남에서 가을 국화향연이 펼쳐진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20일까지 해남군청 앞 광장과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제3회 해남 국화 향연을 개최한다.


    2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봄부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현애국, 분재국, 대국, 소국 등 국화작품 9천여 점이 전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해남 국화 향연은 국화로 만든 호랑이, 토끼, 촛불 등 다양한 조형물과 대국, 소국 등 여러 종류의 국화 꽃, 그리고 해남 국화동호회원들이 손수 만든 국화 분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국화 분갈이와 심기 행사를 마련하여 많은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인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유치원생들이 직접 체험해서 만든 국화는 가져갈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올해 세 차례의 큰 태풍으로 행사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직원들과 국화 동호회원들의 도움으로 국화 향연을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해남에서 직접 키운 국화가 전시되는 만큼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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