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동 단위 복지 강화한다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확장 위한 공청회 18일 열어

  • 광산 고유 복지모델 동 단위 정착 방안 모색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를 동 단위까지 넓히기 위한 주민 공청회를 오는 18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이날 오후 3시 여는 공청회는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산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김춘석·민형배)가 주관한다.

    공청회는 지사협을 개편하고 강화해 동에서부터 ‘광산형 복지모델’ 만들어가는 방향과 방법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서를 마련했다. 전명숙 보건복지부 서기관이 ‘지역사회보장정책 방향’을, 손명동 광주여대 교수가 ‘광산구 복지모델의 오늘과 내일’, 김승권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가 ‘지방정부 복지네트워크 구축방안’을 각각 주제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이동수 한국정책전략연구원장이 진행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 시간에는 참석 주민의 자유로운 의견 발표와 전문가의 답변 요구가 가능하다.

    광산구는 공청회에서 나온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모두 수렴한 뒤 검토해 동 단위 지사협 설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광산구민이면 누구나 공청회에 참석할 수 있으며 구 희망복지과나 광산구 지사협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사협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전국 지자체가 구성한 법정 조직이다. 이 법은 시·군·구 단위에 설치한 지사협을 읍·면·동 단위까지 확대하도록 지난 7월 1일자로 개정됐다. 민과 관이 복지에 힘을 모아 ‘송파구 세 모녀’ 같은 복지 사각지대 비극을 예방하는 게 개정 취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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