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국제음악제 9월, 10월 중국과 광주에서 개최

  • - 7일 정율성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열어 2008년도 사업계획 확정 -


    올 가을에 중국 남창시와 광주에서 성대한 음악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시는 지난 7일 정율성국제음악제조직위원회를 열고, 2008년도 사업계획과 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을 확정했다.


    이날 개최된 조직위원회에서는 2008년 정율성음악제를 9월에 중국 남창시에서 개최하고, 광주에서는 10월에 개최키로 했다.


    중국측 음악제 개최도시로 결정된 남창시는 강서성의 수도이며, 인구 520만의 대도시로 음악, 서예 등 중국 전통 예술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남창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제는 남창가을무역박람회 기간에 맞춰 9월에 남창TV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현지 출장하여 남창시 관계관 등과 만나, 개최시기 및 장소 등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


    광주 행사는 10월에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3일간 개최되며, 문화수도 광주의 국제음악제로서의 위상 정립 및 정율성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5월에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오페라 “망부운”을 통하여 유럽과 차별화된 아시아 문화의 정체성을 찾을 계획이다.


    그밖에 이번 총회에서는 조직위원회 위원 임기를 금년까지 1년 연장하고, 집행위원수도 10명에서 15명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최규철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시지회장을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아시아 굴지의 국제음악제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정율성음악제는 탁월한 음악적 업적으로 중국 3대 음악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정율성 선생의 삶과 음악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개최되었다.


    시는 정율성 음악제의 국제화를 통해 중국과의 외교적 연대강화로 공동발전의 장을 마련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견인할 핵심 문화콘텐츠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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