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어등가요제 성료



  • 수완호수공원 야경과 명품 무대가 어루러져 1천500여명 운집


    내·외국인 소통과 연대 그리고 시민화합을 위해 마련된 제1회 어등가요제가 16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수완호수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제1회 어등가요제는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가 주관하고 광산구, 한국문화예술신문 후원으로 마련됐다.


    수완호수공원의 야경과 가을밤의 정취가 어우러진 어등가요제는 1천500여명의 시민이 운집해 시종 뜨거운 분위기를 자랑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12명의 출연자들은 갈고닦은 실력으로 자신들의 애창곡을 열창했다.
    출연자 중 일본과 중국에서 온 외국인(3명)들이 우리 가요를 부를 때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단은 엄정한 평가 끝에 최우수상에 남미현(46·여)씨, 우수상 이형숙(33·여)씨, 최미자(54·여)씨와 이유미(49·여)씨를 특별상, 중국인 곡홍영(19)씨를 인기상에 선정했다.
    입상자 전원에게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은 남씨에게는 가수인증서가 발급돼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제1회 어등가요제는 행사진행, 출연자 기량, 관객 호응 등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특히 변변한 시민 가요제가 없는 지역 현실을 고려할 때 광주를 대표하는 가요제로 육성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 참여자들의 반응이다.


    구 관계자는 “처음으로 열린 어등가요제가 많은 시민들의 사랑 속에 치러지게 돼 기쁘다”며 “어등가요제가 광주시민의 대동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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