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산포 활주로 환경정비 감사”



  • 나주시에 감사패 전달 … 관군 협조로 수톤의 쓰레기 치워 미관 조성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이 나주시의 산포활주로 환경정비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담아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해 화제다.


    이총장은 지난 28일 오후 양철환 제1전투비행단장(준장)을 통해 이광형 나주시장 권한대행에게 “그동안 방치돼 쓰레기로 뒤덮였던 산포 비상활주로를 깨끗이 정비해서 전투력 유지에 힘써준데 사의를 표한다”며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6월 김한규 산포면장과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공군부대와 사회단체 회원들이 힘을 모아 외지인들이 무분별하게 내버린 쓰레기 등으로  골칫거리였던 3㎞길이의 산포 비상활주로 양옆에 방치된 수톤의 쓰레기를 치우고, 꽃씨를 뿌린 뒤 지속적인 풀뽑기 작업 등을 벌여 황금색의 해바라기 꽃길로 탈바꿈시켰다.


    양철환 단장(51. 공사29기)은 “산포 비상활주로 환경정비와 꽃밭조성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해바라기씨로 짠 기름을 판매해서 소득을 올렸으며, 공공근로 인력 활용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가장 바람직한 민군 협력모델 사례”라고 높이 평가했다.


    양단장은 또 “나주지역 중학생들을 광주 제1전투비행단으로 초청해 세계명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국산 초음속 T-50 고등훈련기를 견학하고 지상교육용 시뮬레이터를 탑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광형 시장권한대행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때 많은 장병들이 복구작업에 참여, 영공수호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민생안정에도 큰 도움을 준데 시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권한대행과 양단장은 빈발하고 있는 산포활주로 인근의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서 사고발생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나주시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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