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영산동 마을합창단 ‘영산강 등대지기’ 새로운 도약

  • 한동안 침체기 불구, 합창 취지 되살리고자 한 마음으로 뭉쳐

  • 합창을 통한 주민 화합과 소통, 생활예술 활성화를 위해 2016년 10월 결성된 나주시 영산동 마을합창단 ‘영산강 등대지기’(단장 김영심)가 지난 10월 12일, 새 가족이 된 신입단원들의 환영 행사를 갖고, 창단 1주년을 자축했다.

    창단 멤버 주민 16명으로 첫 발을 내딛었던 영산강 등대지기 합창단은 매주 1회에 걸쳐, 영산포교회에서 합창을 해왔으나, 주민의 관심부족에 따른 회원 수 감소, 연습장소의 특수성 등으로 한동안 운영 침체를 겪어왔다.

    하지만 주민 화합과 소통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되살리고자 하는 단원들과 영산동(동장 서현승)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합창단은 다시금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영산동의 배려로 합창단은 최근 영산동 주민센터 2층 회의실로 연습장소를 옮겼고, 단원 모두가 합심해 공개모집 등 홍보에 주력한 결과 회원 수도 26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우수한 실력을 갖춘 지휘자·반주자 영입을 비롯해, 합창연습에 필수적인 피아노를 준비하는 등 새 출발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벽히 마칠 수 있었다.

    창단 1주년 행사에 참석한 서현승 동장은 “문화행복도시 조성이라는 시책에 걸맞게 합창단원 모두가 일상 속 문화생활을 지속적으로 향유하는 새로운 도약점이 되길 바란다”며,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통해 하나의 조화로운 목소리를 내는 것처럼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마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행복한 나주 사회 구현에 앞장 서주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영심 단장은 “영산강 등대지기 합창단이 나주시를 대표하는 마을합창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화합과 소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하고자 하는 시민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주민센터 2층으로 언제든지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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