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쌀사주기 운동 성과 ‘탁월’

  • 시민 적극 참여로 보름만에 목표량 85% 돌파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가 쌀값 하락과 재고량 증가로 고통받는 지역 농민을 돕고자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한 ‘내 고장 쌀사주기 운동’이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름만에 목표량의 85%를 판매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구는 농협 자체수매와 공공비축 외에 소비처를 찾지 못한 쌀 1만포(20kg)를 내년 2월까지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내 고장 쌀사주기 운동’을 전개했다.


    구에 따르면 5일 현재 판매량은 목표량의 85%인 8천300포.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1천500만원에 달한다.


    이같은 성과는 삼성광주전자, (유)대동광주공장, (주)한빛케터링 등 지역 기업체와 복지시설, 음식점 등의 호응이 컸기 때문으로  구는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량 품종 개발과 엄선된 선별로 선택된 쌀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한 것도 주효했다.


    구는 판매과정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본량지역의 ‘단군의 땅’이 학교 급식소 등에서 큰 인기를 끈 것에 주목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을 대상으로 대량 소비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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