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길 광산구청장 문인되다



  • 현대문예 신인문학상 수필부문 선정


    전갑길 광산구청장이 등단 작가가 돼 화제다.
    문학잡지 현대문학은 제49회 현대문예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전갑길 광산구청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문학은 ‘지역문학을 통해 통일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1999년 창간된 격월간 잡지다.
    전갑길 구청장은 ‘꿈속에서 깨어나 희망찾기’라는 제목으로 서정수필을 기고했다.


    수필에서 어릴적 가졌던 정감 가득한 넉넉한 마음씨를 그리워 한 전갑길 구청장은 수필에서 ‘세상은 윤택해졌지만 더 건조해지고 사나와졌다’면서 ‘차가운 이성만이 솟구고 포근한 감성은 메말라 가는 것’을 각박한 세상의 이유로 들었다.


    그는 이어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하는 희망으로 세상을 살리자’고 호소했다.
    현대문학은 2009 구시월호 52호에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으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소년시절의 회상을 통해 성인이 된 오늘의 우리 사회를 비춰보는 수필에서 작가의 진정한 서정적 유로(流露)를 봤다’며 ‘문학의 자아가 개체에 머물 수 없고 필연적으로 사회적 자아로 확대되어 역사의 벌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우리 서정수필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기도 한다’고 평했다.


    전갑길 구청장은 “지천명에 접어드니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시간이 생기더라”며 “단체장으로서 주민의 애환을 접할때마다 무언가를 쓰고 싶다는 마음이 솟구쳐 몇 편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전갑길 구청장은 “앞으로 문학과 함께 생각하는 삶을 살아 우리가 사는 고향 광주에 희망의 싹을 틔우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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