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녹차밭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월출산 봄 소풍 가는 날 행사입니다.
4월 21일부터 4월 23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데요,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라고 합니다.올해는 성전면민이 주관하는 면민 행사지만, 강진군의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에는 강진군에서 주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봄 소풍 행사의 소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하나는, 이야기가 가득한 월출산 기행이란 말을 줄인, 이가월기 문화탐방 트레킹이고요, 다른 둘은 행사장 내의 체험프로그램과, 주무대 펼쳐지는 공연프로그램입니다.
이가월기 문화탐방 트레킹은, 행사장에서부터 시작해, 강진다원, 이의경 유적지, 월남소류, 이한영 생가, 월남사, 달빛한옥마을, 형명미술관 등을 걸어서 탐방하는 것입니다.
이가월기 트레킹을 마친 후, 인증스탬프를 가지고 이가월기 부스에 오시면, 상품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가월기 문화탐방 트레킹 코스는, 두 코스가 있는데요, 이 중 한 코스만 마쳐도 상품권을 탈 수 있다고 하네요.
경포대 주차장에 차려진 주무대에서는, 초대가수와 지역 음악인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전면민들의 노래자랑도 있었는데요, 지역민과 향우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실력을 겨룹니다.
성전면민을 위한 경품추첨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늦게, 경품 추첨을 해서일까요, 현장에 없어, 1등 상품을 놓친 면민들이 많았습니다.
행사기간 내내, 행사장을 지킨 사람들도 있는데요, 바로 체험코너 부스를 운영하는 분들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신 분들이지요.
떡메치기 체험장입니다.
먹음직스럽게 생긴 떡이, 비닐에 덮여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한 입 베물면, 입에서 살살 녹을 것 같습니다.
떡메치기 체험은, 외국인들이 더 관심을 보였는데요.직접, 떡메를 체험해 보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하네요.
한복을 입고, 뜨락을 걸어 본 적은 있으신가요?
행사장에서 가끔 한복을 입은 분들이 보여, 이 분들이 공연 팀인가 했는데요, 이곳에서 한복을 대여해 주고 있군요.
곱디고운 한복들이, 옷걸이에서 관광객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침, 한복에 관심을 보이는 관광객이 방문했군요.
나만의 화전 부치기 체험장입니다.
요리하시는 분들이 정성스럽게 전을 붙여, 체험하는 아이들에게 건네주면, 아이들이 전에 꽃을 수놓아, 화전을 완성시키는 체험입니다.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체험 하는데 주저주저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그래도, 아이들 정서 발달에는 좋은 체험 같습니다.
물레성형 체험장입니다.
물레 장인이, 갯벌에서 채취한 것 같은 거무튀튀한 흙덩어리를 물레에 올려놓고, 익숙한 솜씨로 컵 형태를 만들어 냅니다.
이상으로, 강진 월출산 봄 소풍 나들이 소개를 마칩니다.아나로그 감성이 풍만한, 봄 소풍 나들이에 참여하고 싶다면, 꼭 내년을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