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읍내지구대 경찰, GPS추적으로 80대 남 검거

  • 이달 11일 10시 30분경 장흥군 장흥읍 소재 한 치과에서 ‘어제 치과 소파에 놔둔 휴대폰을 도난당했다’라는 신고를 받았다.

    곧바로 경찰은 출동하여 치과 내에 있는 CCTV를 확인하려 했지만 미설치로 범행상황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경찰은 Android운영체제 휴대폰은 Google을 통한 위치조회를 할 수 있음에 착안하여 위치조회를 하였다. 한 마을의 반경 5M로 확인되었고,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피해당일 치과 내방환자 중 위 장소 주변에 거주하는 피의자 주소를 확보하였다.

    범행을 부인하는 피의자를 추궁함과 동시에 무음상태인 휴대전화 강제벨소리 울림기능을 통해 벨소리를 수차례 울렸다. 결국 벨소리가 울려 피의자 주소지 내 고물수집창고에 숨겨두었던 피해품을 발견하여 범행사실을 자백받고 사건발생 한시간여 만에 신속 검거하였다.

    한편 피의자는 86세 남성으로 확인되었고, 장흥경찰서 강력팀에서 조사받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