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삼산간척지에 사료용 벼 심는다

  • 관산 삼산 간척지 조사료 재배 단지 확산 추진

  • 장흥군은 지난 23일 관산농협에서 삼산간척지 경작농가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사료용 벼 재배 사례와 안정적 생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에서 임대하고 있는 삼산간척지는 1997년부터 2009년 까지 13년 동안 조성한 신규 간척지로 총 420ha 규모를 자랑한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금년부터 2년간 삼산간척지에 80ha의 면적을 대상으로 ‘간척지 활용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항공파종 재배기술 시범’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작물로‘사료용 총체벼’를 재배할 계획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재권 연구관을 초청하여 사료용 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간척지 경작 시 가장 큰 문제점인‘염류 집적 개선 방안’과 ‘영우벼’등 농촌진흥청 개발 사료용 벼 재배에 대한 실천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염류 집적의 개선 방안으로 삼산간척지에 사료용 벼를 재배하고, 이후 월동 사료작물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항공파종하여 조사료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해신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겨울철 동계 사료작물 재배에 앞서 전작물로 사료용 벼를 재배하여 가축사료로 이용토록 하는 데 교육의 의의 두었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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