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수형자 가족 사랑 캠프 열려

  • 장흥교도소서 수형자 6명과 가족 18명 ‘가족 사랑 캠프’ 참가

  • 장흥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선자)는 지난 24일 장흥교도소에서 수형자 가족 사랑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형자 6명과 가족 18명 등 총 24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수형자 가족 관계를 향상시켜 가족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레크리에이션을 맡은 이은주 강사는 가족대항전 게임으로 마음을 열고, 미러링, 음악 듣고 걸어보기 등 동작치료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 후에는 여미현 한국 라이스 클레이 순천교육원 대표를 초빙하여 떡케익 만들기를 진행하여 가족간에 다양한 꽃모양을 장식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갖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하였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세족식에서는 수형자가 가족들의 발을 씻는 동안 대부분의 가족들이 눈물을 보이는 등 감동적인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최선자 센터장은 “수형자 가족사랑 캠프는 수형생활로 인한 가족 해체를 방지하고 출소 후 가정과 사회에서의 원만한 적응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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