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용봉배수펌프장 준공



  •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지형적 특성으로 집중호우 피해에 시달려온 동곡동 용봉마을에 ‘용봉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15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개최된 준공식에는 전갑길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마을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공사시작 3년 만에 공식 가동에 들어간 용봉배수펌프장의 무사 운영을 기원했다.


    용봉마을은 황룡강과 영산강이 합류된 영산강본류 주변의 저지대로, 적은 비에도 하천의 역류나 자연배수 불량으로 해마다 침수피해를 입고 있으며,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수해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였던 곳이었다.


    구는 집중호우시 빗물을 신속히 배제시키기 위해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제 배수를 위한 출력 350마력 펌프 3대(배수량 320㎥/분)를 설치하고, 유수지 13,400㎡를 조성했다.
    또 CCTV, 초음파 수위측정 장치, 원격제어 장치 등 첨단 통제체제로 유사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용봉배수펌프장 준공으로 용봉마을 주민 75세대 179명과 65ha에 달하는 우량 농경지가 상습 침수 피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민선4기 동안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노력한 결과 소방방재청 주관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쾌거를 올린 바 있다”면서 “도시의 성장과 비례해서 높아지는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방재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