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는 벼멸구 피해가 보고 된 날부터 호우 피해를 복구해야 하는 당일까지 관내 피해 현장을 돌며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 더불어 해남군 전공무원은 현재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쏟아 붓던 비가 그친 22일,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에는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 인력과 봉사자들이 모였다. 해남군청 직원, 해남소방서 대원, 해남 여성의용소방대원 들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각각의 주택을 맡아 가재도구 들어내기, 고인 물 빼기, 청소하기, 물 세척 등을 실시했다. 동시에 해남군이 실시하는 동네 방역도 이루어졌다. 그런데 집안, 마당, 도로 등의 물 세척은 소방차가 있는 소방서 대원들이,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의 무거운 짐 나르기는 젊은 소방대원들이 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눈에 보였다.
“우리는 3일 동안 여기서 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라는 젊은 소방대원의 말을 미루어 짐작해 보면 교대할 수 있는 인력이 없어 같은 직원들이 계속 현장에 투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오후가 되자 피해 현장은 빠르게 수습 되어 갔다. 해남군 공무원과, 해남소방서 대원, 여성 의용소방대원들이 힘을 모아 수해 복구 초기 단계를 마무리해 가고 있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벼멸구 피해가 보고 된 날부터 관내 피해 현장을 돌며 호우 피해를 복구하는 하는 오늘까지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