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보급 나서



  • 고흥군은 농작업 편이장비 보급을 통한 농업노동 부담 경감 및 작업능률 향상으로 농업인의 농업 생산성 증대를 도모하고자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올해 2개소(포두면 남성마을, 고흥참다래영농조합법인)를 지원하며, 2008년부터 매년 지역 내 농업인 단체 및 마을에 환경개선 편이장비를 보급해 왔다.

    올해 사업이 선정된 2개소는 지난 1월 11일부터 읍면별 사업신청을 접수받아 선정되었고, 국비 5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일반적인 농업인 대상 지원사업과는 달리 사업목적에 맞는 농업인단체 및 마을을 선정한 후 해당분야 전문가인 관련 학교 교수의 컨설팅을 통해 작목과 작업에 맞는 장비를 수정․보완․보급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지난 6월 2일과 21일에는 편이장비 업체가 고흥의 주산 작목인 마늘․참다래에 필요한 장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현장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시연회에는 순천대학교 최병민 교수가 사업대상자들과 함께 올해 도입할 편이장비 선정을 위한 장비의 작동 방법과 장단점, 개선사항에 대해 꼼꼼히 확인했다.

    군은 앞으로 작목별로 필요한 농작업 편이장비(마늘-마늘쪽분리기 등 4종, 참다래-휴대용자동전동가위 등 12종)를 보급해 농업인이 적기에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목별․지역별 특성에 맞는 농작업 편이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업인들의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농업 효율성을 향상시켜 보다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보급한 편이장비 지원은 서호시설채소작목반 등 6개소 141대를 보급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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