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역사와 전통 총망라’ 군지 편찬 본격 추진



  • 고흥군은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고흥의 역사와 문화,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의 발전상을 집대성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고흥군지 편찬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흥군지 편찬 위원회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지 편찬사업 2단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지 편찬사업 집필 연구용역을 맡은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김병인 교수로부터 군지 편찬의 방향과 세부 구성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편찬위원간의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에 편찬되는 고흥군지는 2003년 풍양 한동마을 ‘구석기 문화층’ 발굴, 2006년 포두 ‘안동고분’, 2011년 두원 ‘운대리 가마터 사적’ 지정, 2012년 풍양 ‘야막고분’ 등 구석기, 청동기 시대 최근 발굴된 유물자료들을 추가하고 자료로서 효용성이 낮거나 문헌자료의 오류 등이 있는 부분을 보완․보충하여 편찬할 계획이다.

    고흥군지는 지난 2월 4일 1단계 용역 보고회를 갖고 자연과 사람, 역사와 문화, 정치와 경제, 삶과 교육, 미래와 전망 등 5개 분야 22개 항목에 대한 기초조사를 완료하였다.

    앞으로 본격적인 집필에 들어가 편집, 교정, 감수 등을 통해 오는 2017년 말 발간을 목표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지 편찬이 고흥군의 역사적 발자취와 변천과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