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학생 영어경시대회 입상자 해외문화체험 떠나



  •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병종)는 지역 소재 학생들의 해외문화체험과 국제화 마인드 역량강화를 위해 20일부터 8박 10일간 미국 동부와 캐나다지역 등으로 문화체험 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문화체험은 지난 5월에 개최한 학생영어경시대회에서 입상한 1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 학생들에게는 미국 백악관과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국회의사당을 견학하고 아이비리그 대학(하버드, MIT공대 등) 탐방 등 미국・캐나다 지역의 정치와 문화, 교육 분야의 맞춤형 체험기회가 제공된다.

    해외문화체험에 참여하게 된 학생은 “현지문화를 체험하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학업에 전념하여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흥군 해외문화체험은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한 학생 영어경시대회 최우수・우수 입상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2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정성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떠나는 해외문화체험인 만큼 넓은 세상, 다양한 경험으로 고흥의 차세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 교육발전기금은 매월 천여 명에 가까운 자발적 정기후원 등으로 현재까지 167억 5천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2017년까지 200억 원 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조성된 기금으로 내고장학교보내기, 취업대비 프로그램, 우수명문고육성, 영어·한국사 경시대회 개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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