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고흥군 특수교육지원센터 일일카페 열려



  • 지난 7월 29일(금요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3층 대회의실 앞에서 고등 특수교육대상학생 9명이 고흥교육지원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일카페를 열었다.

     이번 일일카페는 고흥군 관내 골육종으로 투병하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돕기 위한 것으로 폭염주의보 속에서도 고등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참여하여 힘을 모았다. 학생들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직업 프로그램으로 고흥읍 아마떼 카페에서 4일 간 바리스타 실습으로 쌓은 실력을 일일카페를 통해 발휘하였다.

    일일카페 메뉴로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카페라떼, 바나나 쉐이크, 팥빙수, 멜론빙수가 준비되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일일카페 중 팥빙수와 멜론빙수가 가장 많이 팔렸고, 기부금 마련의 견인차가 되었다. 일일카페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총 30만원으로 비록 적은 돈이지만 단순한 기부가 아닌 고등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땀을 흘려 번 값진 돈이었다. 이 수익금은 고흥군 관내 골육종 투병 학생의 부모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일일카페에 참여했던 학생은 “너무 덥고 힘들었지만 커피를 배운 것을 많이 만들어 볼 수 있어 즐거웠고, 맛있게 먹어주신 손님들께 감사하다”고 행사 소감을 남겼다.

    행사를 준비한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어서 고맙고,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많이 이용해 주셔서 감사했다.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남겼다.

    고흥교육지원청 김정덕 교육장은 일일카페를 이용한 후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대견하고, 좋은 일에 쓰인다니 더욱 감동이다”고 전하였고, “앞으로도 여러분의 꿈을 응원한다”고 격려의 말씀을 남겼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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