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보건소, 하절기 어패류 취급업소 특별 위생 점검



  • 고흥군 보건소는 하절기 관내 어패류 취급 식품접객업소 4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4일동안 위생관리 특별 지도점검 및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현장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어패류 취급업소 중 횟집 등 식품접객업소를 중심으로 식재료 및 조리실, 조리기구, 수족관 관리 실태에 대해 군 위생계와 합동으로 점검함은 물론, 무더위 기승에 따른 비브리오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수족관수 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또한, 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어패류 손질 후 도마, 칼, 행주 열탕소독과 어패류 보관 관리(-5°C이하) 및 어패류 생식 후 이상 증상자 발생 시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토록 교육에도 힘썼다.

    고흥군은 이번 점검으로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한 어패류 취급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감염병 발생을 차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고 치사율이 5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특히 고위험군(만성간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어패류 생식을 하지 말고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감염병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을 익혀 먹는 등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요령을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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