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민·관합동 장애인 무료 치과진료 ‘눈길’

  • 10년간 7500여명 무료 진료


    광주 광산구(구청장 전갑길)와 관내 치과의사들이 자력으로 일상적인 구강관리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10년간 7500여명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지속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광주전남지부’(이하 건치회) 소속 의사들과 함께 지난 2000년부터 매주 한 차례 광산구청 보건소에서 장애인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계속되는 무료 진료는 건치회 소속 의사와 치위생사가 순번제로 참석해 진료하고, 구는 장비와 재료비, 보조 인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건치회와 합동으로 광산구청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무료진료는 의사들의 개인 병원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봉사에 참가한 치과의사들이 자신이 담당한 환자들의 보철이나 의치까지 책임지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본인 업무를 접어두고 기꺼이 무료 치과진료에 참여한 건치회 소속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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