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보살피겠습니다



  • 보성군 벌교보건지소 준공 개소


    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지난 24일 정종해 군수와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벌교읍 회정리 509-6번지에 읍민의 숙원사업이던 벌교보건지소를 신설하여 준공․개소식을 가졌다.


    벌교보건지소는 80년대 초까지 운영되어 오다 벌교읍에 병․의원이 생기면서 폐지되어 그동안 지역 주민의 보건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특히 벌교읍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장애인, 노인, 영유아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인구가 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기본적인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벌교보건지소 신설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하여 보건복지부에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해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사업으로 확정되어 국도비 4억 7천만 원, 군비 3억 1천만 원 등 총 7억 8천만 원을 투자하여 지상 3층, 연면적 515㎡ 규모로 벌교보건지소를 신축했다.


    신축 보건지소는 일반진찰실, 한방치료실, 예방접종실, 환자대기실, 보건사업실, 건강생활실천사업 추진을 위한 다목적 보건교육실, 상담실, 주차장 12면 등을 갖췄다.


    앞으로 벌교보건지소에서는 공중보건의사 2명 등 8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일반진료와 함께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의 어르신과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한방치료, 운동처방, 건강상담 및 방문보건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매주 목요일에만 실시하던 예방접종도 매일 실시하여 영․유아에 대한 면역력 확보와 출산양육 여건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보건의료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주민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어루만지는 건강지킴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정종해 군수는 “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치매예방 교실과 건강체조 교실 등 다채로운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의 평생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지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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