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촌 구인‧구직 중개자, 농촌인력지원센터 본격 시동

  • 고흥군 풍양농협 內 농촌인력지원센터 8일부터 시범운영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농번기 농업인과 구직자를 연계해 농산업 일자리 창출, 인건비 상승문제 해소, 적기 영농추진을 위해 관내 풍양농협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개설해 시범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농촌인력지원센터 사업은 지자체와 농협 간 협력사업으로 전담 인건비와 운영비 등 7천만 원 가량을 지자체와 농협이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

    군은 일손 신청은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으나 ▴독거노인 ▴장애농가 ▴기초생활보호대상 농가 ▴고령농가 ▴여성 단독농가 ▴소규모 농가 등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영농 작업반을 꾸릴 때 구직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농작업이 서툰 초보인력은 사전에 충분한 교육을 시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올해 인력지원 사업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농촌에는 일손을 필요로 하는데도 인력이 없고, 도시에는 일을 하고 싶은 인력은 많은데 일자리를 못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본 사업으로 상담 및 교육은 물론 구인․구직자 간 중개를 활성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병종 고흥군수는 “우리군은 마늘과 유자 주산지로써 봄과 가을 농번기에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내년에는 인력지원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으로 올해 풍양면을 중심으로 2만여 명의 인력이 지원될 계획이며,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과 일손부족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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