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설 앞두고 온정 답지

  •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민들의 손길이 광산구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신촌동에 거주하는 박태선씨는 이달 초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20kg들이 쌀 20포를 신촌동주민센터에 맡겼고, 또 다른 독지가는 배 40박스를 기탁해 독거노인에게 전달됐다.


    광산로타리클럽은 등록금이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던 대학신입생에게 장학금 600만원을 전달하는 한편, 신흥동 독거노인 2세대에 생필품과 고기를 선물했다.


    삼도동 청년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희망사랑’(회장 김용안)은 관내 12개 경로당에 조기와 김을 선물하고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본량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지난 8일 경로당을 순회하며 청소와 안전검검을 실시하고 노인들에게 유용한 사회복지제도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양ENG는 20kg들이 쌀 30포를, 주민자치위원회는 식용유 40세트를, 진영주유소는 라면 10박스를 지난 9일 송정1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자매결연을 맺은 타 지역의 특산물도 이웃 돕기에 쓰였다.
    동곡동주민센터는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 통영시 봉평동주민센터가 보내온 청정멸치 20상자를 주민들과 나눴다. 동곡동주민센터는 이에 대한 답례로 전국 최고의 품질로 유명한 애호박을 보냈다.


    이 밖에도 화천기공 권영열 회장과 임직원이 이웃돕기 성금 2000만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13개 기업 또는 개인이 5000여만원의 현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이웃돕기 손길이 뜸해질 것을 걱정했지만 평범한 시민들이 주변을 살피고 돕는데 적극 나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건전하고 생산적인 기부문화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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