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 달집태우기·연날리기 등 세시풍속 체험행사 가득

    광주 광산구(구청장 권한대행 서종진) 곳곳에서 국운융성과 주민 화합을 기원하는 경인년 정월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된다.
    구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세시풍속으로 화목을 다지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와 연날리기 대회가 주말인 27일과 28일에 각각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굿마당 남도문화 연구회가 주관해 열리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는 올해로 12번째로, 해마다 수천명의 주민이 참석해 소원을 비는 지역의 대표적 명절 축제다.
    27일 오후 2시 응암공원에서 도롱테 굴리기로 막이 오르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는 팽이만들기, 어르신 윷놀이, 사방치기 등 전통 놀이마당이 펼쳐져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이어 풍물패 가락을 따라 쌍암공원으로 따라가면 호수 옆의 당산나무에 할아버지 당산제를 지내고, 응암공원의 당산나무에는 할머니 당산제를 지낸다.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는 오후 6시30분 응암공원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으로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응암공원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호남우도 농악·국악·한국무용·판소리 공연에 이어 광산구민 줄다리기와 달집태우기로 화려한 막을 내린다.
    이날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외에도 우산동·운남동·평동·삼도동·본량동 등 지역 곳곳에서 ▲찰밥 나눠먹기 ▲쥐불놀이 ▲제기차기 등으로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한다.
    한편, 28일 첨단 쌍암공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첨단가족 연날리기 대회가 개최된다.
    첨단청년회(회장 송희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연날리기 외에도 ▲훌라후프 오래돌리기 ▲청소년 제기차기 ▲청소년 닭잡기 ▲청소년 백일장 ▲투호 ▲댄스경연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으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경품도 지급된다.
    서종진 부구청장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전통 문화도 계승하고 지역의 발전도 염원하는 시간인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