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에 자유선진당의 참여를 촉구한다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타협한 것으로 알려졌던 정부조직 개편안이 또 다시 그들간의 정치적 이해타산에 휘말려 교착상태에 빠졌다.
우리는 향후 5년간 국가경영의 기초를 닦는 이번 정부조직 개편안에 자유선진당의 혜안과 입장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 바 있다.
그럼에도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로지 자신들의 당리당략에만 매몰돼 우리의 요청을 철저하게 묵살했다. 이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배려하지 않는 그들의 정글의 논리를 고스란히 드러낸 오만과 독선이다.
우리는 오만과 독선으로 국민들을 도탄으로 몰고 온 통합민주당과 그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는 한나라당간의 그들만의 리그는 또 다시 국민들에게 절망과 좌절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에 현 상황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자유선진당도 원내의석을 확보한 공당으로서 엄연히 국민들의 뜻을 대변할 헌법적 권리가 있다. 지금이라도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강자의 논리에 치우친 오만과 독선에서 벗어나 자유선진당의 참여의사도 겸허하게 수용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2008. 2. 16.
자유선진당 대변인 지 상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