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삼국사찰 자매결연 협약식 체결
완도군 신흥사(주지스님 법일)에서는 지난 3월 22일 해상왕 장보고대사의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장보고범종 타종식 및 한·중·일 장보고 삼국사찰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일본 입석사(엔닌스님이 출가한 사찰로 야마가타현 소재)주지스님과 신도들,중국 적산법화원(장보고대사가 창건한 사찰 산동성 영성시 소재)주지스님과 김영록 국회의원, 김종식 완도군수등 여러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장보고범종 타종식은 그동안 완도 신흥사에 정부의 지원으로 새로이 종각이 조성되고 범종을 제작 장보고범종으로 명명되어 한중일 삼국 사찰 관계자들과 신도 및 완도 군민들이 1200년전 동북아 해상무역을 장악하고 활발한 불교문화 교류의 업적을 남겼던 장보고대사를 기리고 재조명하고자 삼국 장보고사찰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치러지게 되었다.
타종식 후 장소를 옮겨 완도관광호텔에서 초청된 한중일 불교관계자등 30여명의 인사들이 모여 장보고범종 타종식의 의의와 장보고대사 업적을 재조명하는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장보고범종을 타종함으로써 부처님의 자비와 진리의 소리가 온 세상에 울려 퍼져 모든 중생들이 맑고 깨끗한 은은한 종소리를 듣고 부처님의 진리와 선의 도를 깨우쳐 불교를 따르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1200년전 한중일 삼국 해상교류와 불교문화교류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완도 청해진을 새로운 한중일 삼국 우호협력과 불교 문화교류의 장으로 승화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장보고범종 타종이 장보고시대를 넘어 21세기 신 해양시대에 삼국 우의를 더욱 돈독히하고 완도군이 삼국의 중심에 서서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완도군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