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수 중학생 타 시․도 유출 급증”

  • 전갑길 “‘실력광주’ 유지 위해 외고 설립해야”

    전갑길 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3일 “성적 최상위권 중학생들의 타 지역 유출이 급증하면서 ‘실력광주’가 위협받고 있다”며 “우수 학생들이 선호하는 외국어고 설립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예비후보는 “자율형 사립고와 공립고가 첫 개교한 올해에도 461명의 우수 중학생이 타 시․도 특목고와 자립형 사립고로 빠져나갔다”며 “이들은 전국 상위 4%내의 성적을 유지했던 학생들로, 고교 진학시 내신 1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현상은 외국어고 등 우수 인재들이 선호하는 교육시설이 부족한 때문으로 보인다”며 “광주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외고가 없고, 광주과학고를 제외하고는 특목고도 없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어 “광주가 수능 1위를 유지해온 비결이 일반계고를 중심으로 구축된 선진 교육시스템 덕분이라는 것에 공감한다”며 “하지만 우수 학생들이 선호하는 외국어고가 들어서면 광주의 성적수준이 한단계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광산구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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