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 친구야, 너무 예쁘다



  • 고흥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월 8일부터 12일까지 고흥동초, 녹동초, 고흥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리적 특성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로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들이 직접 거점학교를 찾아다니며 운영된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는 밀가루 반죽하기, 와플케이크 굽기, 꼼지락 머그컵 꾸미기, 네일아트 전문가 되어보기, 우리 동네 볼링장 체험하기 등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를 통해 학교 급별 특성에 맞은 주제들로 엄선되었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 중에서 고등부 네일아트와 볼링장 체험은 특히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했는데, 농어촌 지역인 관계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네일 아트 직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친구의 손에 직접 네일 아트를 하면서 진로체험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고등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녹동고 김현정 학생은 “네일아트를 처음 접해 보았는데,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새로운 경험이었으며, 뷰티와 관련된 직업을 찾아보고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프로그램 운영 현장을 직접 찾은 정병원 교육장은 “방학인데도 나와서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들이 대견하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새로운 직업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고 자신감있게 진로를 개척했으면 좋겠다.” 라고 응원의 말을 남기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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