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치매안심, 공부하는 마을' 운영



  • 고흥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7월 16일부터 자체 제작한 책자를 이용하여 ‘치매안심, 공부하는 마을’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들 스스로 생활속에서 치매 예방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마을단위 신청을 받았다. 올해는 금산면 일정마을 등 30개 마을을 대상으로한다. 사업결과에 따라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치매안심, 공부하는 마을’ 책자는 소통, 공부하기, 어울림으로 나눠으며 매일 치매예방 약속과업을 주어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치매예방 약속과업은 소통부분에서는 홀로사는 이웃과 점심식사하기 · 자녀에게 먼저 전화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화를 유도하고, 공부하기 부분에서는 어르신들의 최종학령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숫자와 단어 쓰기 · 구구단 외우기 · 일기쓰기 등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어울림 부분에서는 친구와 동네 30분 걷기 등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월 1회 점검을 통해 중단자가 없도록 격려하고, 사업 전·후 치매선별검사와 우울증 검사, 주관적 기억력감퇴 설문을 통해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 자료로 추출하여 향후 근거중심의 치매예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에 생활 속에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치매발병이 가능성이 감소시키고 치매가 진행되는 속도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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