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조성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 - 환경녹지 등 4개 분과 70여명으로 구성

     ‘광주시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시범도시조성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앞으로 2년간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나갈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조성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2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시민 및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출범식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시범도시 조성계획 및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운영계획 설명, 박광태 광주시장의 인사말, 공동위원장 추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적 노력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내용을 담은 출범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환경녹지분과 18명, 경제산업분과 17명, 도시건축분과 18명, 교통수송분과 17명 등 총 4개분과 70여명으로 경제계・학계・종교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의 각계 인사로 구성됐다.

    각 분과위원회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정책자문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민공감대 확산, 분과별 특성에 맞는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먼저, 환경녹지분과에서는 폐기물 매립지 및 유기성 폐기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폐기물 제로화 ECO-에너지타운’ 조성계획과 탄소 흡수원인 도시 숲 조성방안 등에 대한 정책자문을 실시한다.

    가정과 상업 부문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중인 ‘탄소은행’ 제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경제산업분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 추진해 2011년 3%, 2020년 5%까지 보급율을 높여 나가면서 에너지 다소비업체와의 자발적 협약과 범시민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탄소배출권거래소 등 관련기관의 유치를 위한 연구수행과 함께 실질적 유치 활동 또한 전개하게 된다.

    도시건축분과에서는 바람길 조성, 녹지훼손 최소화 등을 통한 ‘저탄소형 도시계획’과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건축물의 신축을 유도하기 위한 자치법규 제정 등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한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교통수송분과에서는 신호등과 가로등의 LED전환 및 친환경 교통체계 도입 확대를 통해 교통・수송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해 나가면서 범시민적인 참여확대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참여기관과 단체별로 1개 이상의 기후변화대응 실천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실천적 주체로서 시민 역량을 모아 광주시가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국제적 현안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환경・경제・사회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변화대응 선도 지자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4월10일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1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10% 감축하고 기후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 탄소배출권거래소 유치 노력 등이 담긴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시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등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지역발전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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