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한나라당은 제발 정신 좀 차려라

  • 한나라당은 제발 정신 좀 차려라

    한나라당이 부대변인 논평을 통해 “대의정치를 훼손시키는 이회창씨와 자유선진당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들을 호도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그 이유로 자유선진당이 “타당에서 공천 탈락자를 끌어 모으는 이삭줍기 작업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지역주의를 조장하고 비례대표 공천장사나 일삼는다”는 등 근거도 없는 사실들을 날조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네거티브 정치공작을 발본색원 하겠다”며 지난 대선 기간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던 경쟁당의 정치인들을 고소·고발하며 용렬한 정치보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자유선진당에 대한 네거티브 정치공작에 혈안이 된 한나라당이야말로 이율배반이요, 자기모순이다.

    자유선진당은 ‘이삭줍기’를 하지 않는다. 정작 이삭줍기를 하는 것은 개혁공천이란 허울 아래 보석 같은 인재들을 내치고 형님공천, 철새공천, 계파공천에 눈이 먼 한나라당이다.

    누가 ‘지역주의’를 조장했다는 것인가! 강재섭씨가 대구에서 출마하면 전국주의이고 이회창 총재가 충남에서 출마하면 지역주의인가! 한나라당이 영남에서 싹쓸이 하면 전국주의이고, 자유선진당이 충청에서 싹쓸이하면 지역주의 조장인가! 한마디로 한나라당의 지역주의 논리는 아전인수요, 어불성설이다.

    ‘비례대표 공천장사’는 한나라당의 역사적인 트레이드 마크다. 부패할 대로 부패한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에선들 용빼는 재주 있겠는가! 혹여 자유선진당으로수출할 요량이라면 정중히 거절한다.

    그런데 자유선진당이 무슨 대의정치를 훼손했다는 말인가! 대의정치를 훼손하는 것은 지금 국민의 뜻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한나라당 정권과 그 정권의 시녀들만 골라 공천하고 있는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은 정녕 국민들이 두렵지 않은가! 제발 정신 좀 차리기 바란다.


    2008.   3.   10.
    자유선진당 부대변인 박 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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