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친환경 자동차 등 245대 보급

  • 광주시는 금년 총 25억원을 투입하여 모두 245대의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하게 된다.


    광주시에 따르면, 금년 12억9천8백만원을 들여 매연이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경유 연료 시내버스 55대와 청소차 2대 등 57대를 천연가스(CNG) 차량으로 교체하고, 평동지역에 천연가스충전소 1개소를 설치하여 모두 6개소의 충전소를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하여 경유 사용 중-소형 차량에 대한 ‘저공해엔진 개조’ 및 ‘매연 저감장치(DPF) 부착’ 비용으로 10여억원을 지원하게 되며,  2억8천여만원을 투입하여 공공기관, 사회복지법인 등 20개소에 대하여 전기모터와 가솔린엔진을 병설한 하이브리드(Hybrid) 자동차 구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광주시는 배터리 충전에 의해 운행되는 완전 무공해․저소음 스쿠터인 ‘전기이륜차’ 8대를 산하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 미수검 차량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자치구와 합동으로 정밀검사 사업장 및 전문정비 사업장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을 정착하여 운전자들의 불만, 불편 등 민원을 해소하게 된다.


    광주시는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1년부터 작년말까지 7년간 천연가스버스 659대 보급, 하이브리드 자동차 33대 보급, 경유차 매연 저감장치 부착 280대 등 모두 972대의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했다.


    문용운 광주시 환경정책과장은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한 대기환경 개선사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데, 시내버스 1대가 중-소형 승용차 40~50대분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므로, 그동안 천연가스버스로 교체사업을 추진하여 대략 4만여 대를 저공해 차량으로 교체하는 효과가 있어 지난해의 경우 오존 경보 발령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 특히, 환경법령에서 규정하는 아황산가스,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4개 항목 모두 국가 환경기준을 크게 밑돌고 있어 전국 으뜸가는 생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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