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청렴도 급상승 !

  •  - 지난해 보다 0.44점 상승, 광주에서 청렴 개선도 가장 높아
     - 청렴도 향상 상설위원회, 민원업무 사후확인, 청렴도 교육 등 노력

     

    광주 서구청(청장 전주언)이 지난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민․대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지난해에 비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 났다.

     

    서구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실시한 대민‧대기관 부패실태를 측정한 결과 우리 구가 10점 만점에 9.11점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국가청렴위원회 주관으로 펼쳐진 이번 청렴도 측정은 전국 333개 공공기관의 대민․대기관업무를 대상으로 민원인들의 부패경험 및 인식의 정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했다.

     

    또,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한국리서치는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1년간의 부패실태를 해당기관의 민원인 90,272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지난 17일 국가청렴위원회에서 발표한 청렴도 측정결과를 살펴보면, 213개 지방자치단체중 9점이상을 받은 자치단체는 43.1%인 92개 단체에 불과했다.

     

     9.11점을 받은 서구는 작년보다(8.67점) 0.44점이나 상승하였고, 청렴개선도가 광주에서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4년(7.93)과 2005년(7.96) 청렴도 측정결과 8점에도 미치지 못해 불명예를 안았던 서구는 청렴도의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이번에 급상승한 청렴도 결과에 한층 고무된 모습이다.

     

    서구는 그 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한 상설협의회 구성․운영, 해피콜서비스 민원업무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 그리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십여 차례에 걸친 청렴도 교육과 함께, 직원들 스스로가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자성과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서구청의 김모(40)직원은 “청렴도 측정결과가 한 두사람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나쁜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으나, 막상 낮은 점수를 받게되면 자존심이 상하고 일할 의욕마져 떨어진다”며 “이번에 우리 구가 그 동안 실추된 명예를 되찾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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