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부터 모든 건전지 분리수거, 재활용 나서

  • 새해부터는 가정에서 주로 배출되는 전지류에 대해서도 분리 배출하여야 한다.


    광주시는 전지류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관한법률에 의거 생산자책임 재활용 의무대상 품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2008년 1월 1일부터 분리수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해성이 높은 알칼리망간전지, 망간전지, 니켈수소전지 등이 가정에서 일반쓰레기와 그대로 혼합 배출되어 환경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광주시는 금년 말까지 구청, 동 주민자치센터, 초․중․고등학교, 대형마트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폐건지 수거함 596개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에 나섰으며, 발생량에 따라 수거함을 대폭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는 폐건전지를 종류에 구분 없이 수거함에 분리 배출하면 되고, 분리 수거된 폐건전지는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로 보내져 재활용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건전지에는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시민들께서 폐건전지 분리수거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 전라닷컴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