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셨나요! 기능성 자색보리

  • - 영광군, 자색 기능성 보리재배 성공

    영광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4월 25일 맥류연구회 조장환(전 단국대 총장)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 자수정찰보리단지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영광군·읍 덕호리 번등들에 조성된 자수정찰보리단지는 지난해 10월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으로부터 종자 2톤을 지원받아 11.0ha에 파종 재배했는데 지역 적응성, 병충해 발생상황, 도복 등 현장평가 결과 영광지역에서 재배하기 알맞은 품종으로 나타났다.

    현장 평가회에 참석한 박기훈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장은 과거 주곡작물로 자리매김 해왔던 보리는 식생활의 변화로 소비량이 감소되어 2012년부터 정부에서 보리수매를 중단키로 결정했으나 최근 기능성면이나, 영양학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능성이 풍부한 색깔이 있는 보리를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 소비창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영광군의 자수정찰보리 시범재배는 아주 성공적이며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수정찰보리는 당뇨병과 대장암 예방에 좋다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고, 기존 품종에는 없던 항산화 기능을 가진 안토시아닌 함량이 약 65㎍/g 함유 성인병 예방 효과가 큰 최초의 자색찰쌀보리 품종으로 키가 78cm로 중장간이나 쓰러짐에도 잘 견디며, 봄철 보리밭에 많이 발생하는 보리누른모자이크병에 강한 품종으로 찰기가 좋아 유색보리 음료나 통보리를 이용한 보리가루 가공 산업에 새로운 브랜드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임경섭 작물환경담당은 보리 이삭이 나온 뒤 시간이 흐를수록 자주색이 짙게 나타나는 자수정찰보리는 기능성이 높아 보리 가공식품 개발에 알맞고 볼거리 차원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며 2009년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영광 스포티움에 전시되어 있는 남미 페루의 고대 나스카 잉카문명 테마전을 관람하고 영광~법성간 4차선 도로를 이용 지안일 다리에서 하차하여 자수정찰보리단지를 살펴보고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백수 해안도로 등 영광지역의 자연경관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관광 코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자수정찰보리쌀 구입이나 관광안내를 받고자 하시는 분은 영광군농업기술센터(☎ 061-350-5579~80)로 연락주실 것을 당부했다.

    <영광군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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