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광주광역시문화예술상 수상자 결정

  • 광주시는 지난 11월 22일 광주광역시문화예술상 4개 부문 운영위원회를 열고, 문화예술상 수상자 5명을 선정․발표하였다.

     

    박용철문학상에는 오명규(71세)씨, 허백련미술상 본상에 윤애근(64세)씨, 오지호미술상 본상에 정승주(67세)씨, 특별상 박수만(41세)씨, 임방울국악상에는 성애순(52세)씨가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이들 수상자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관련대학과 문화예술단체의 추천을 받아 전문가 10명씩으로 구성된 문화예술상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그 공적을 인정받았다.

     

    광주시문화예술상은 한국 문화예술발전에 현저한 업적을 남긴 우리 고장출신 오지호․허백련․박용철․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예술의 창조적 계발과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에게 수여된다.

     

    ※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연혁(최초 시상)
      ․오지호미술상 : 1992년도   ․허백련미술상 : 1995년도
      ․박용철문학상 : 2000년도   ․임방울국악상 : 2000년도

     

    󰊱 박용철문학상 수상자

     오명규 (1936년/남)
      ∙동아여자고등학교 교장 정년
       

    시인 오명규는 1972년 ‘시문학’에 1973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 이래 광주문인협회장, 광주동아여자고등학교장, 광주예총부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광주․전남향토시노래사랑회장과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음

     

    광주문인협회 회장 재임 시절(1989~1992)에 문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르는 다채로운 ‘문학의 밤’행사와 시인과 화가들이 함께하는 ‘시화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문학의 풍토조성과 저변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시민 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 특히, 1994년에는 광주․전남향토시노래사랑회를 결성하여 ‘시와 노래와 춤의 만남’행사 개최(4회), 일반인, 학생을 대상으로 시낭송경연무대를 마련, 대상 수상자에게 ‘시낭송가’의 칭호를 부여, 박성애(시인), 홍왜숙(시인, 한국화가), 김재민(시인), 최연자(주부) 등 4인의 시낭송가를 배출시킴.

     

    시집으로는 제1집 ‘꽃잎에 흐르는 말씀, 제2시집 ’바다가 흔들리고 있다‘, 제3집 ’빛을 타고 오는 소리‘, 제4집 환웅신화’ 등이 있고, 광주전남 작가들의 향토시 모음집인 ‘향토시대표선집’ 13권을 발간함.

     

    󰊲 허백련미술상(본상) 수상자

     윤애근 (1943년생/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한국화가 윤애근은 1980년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거쳐 현재 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해오면서 수많은   작품 제작과 전시회를 통해 작가적 역량을 키우면서 후진양성에 헌신.

     

     대한민국미술대전의 전신인 국전 특선 수상을 포함한 다수의 공모전 특선과 입선은 물론 시 미술대전, 한국화대전 등 전국규모 미술공모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하는 등 우수 작가 발굴 및 예향 광주 이미지 제고.

     

    1969년도부터 현재까지 22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단체전 및 초대전은 214여회를 출품하는 등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지역미술발전에 기여.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국외 전시회를 통하여 한국 미술문화 수준을 널리 알리는 등 국위 선양에도 기여.

     

    논문 및 저서로는 ‘중국 송원대의 산수화의 변천’, ‘미술교육에 있어서 동양화 재료의 품질연구’, ‘교양미술신강’, ‘교양미술사’ 등이 있음


    󰊳 오지호미술상(본상) 수상자

     정승주 (1940년생/남)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
     

    서양화가 정승주는 1976년부터 2005년까지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 봉직, 작가이자 교육자로서 지난 30년 동안 후진양성에 헌신했으며, 현재 전남대학교 명예교수와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이사로 활동하고 있음

     

    대한민국 국전 특선 3회 수상과 시 미술대전, 전남도미술대전을 비롯한 목우회전, 한국자연전, 신작전, 광주․가고시마전, 남도현대작가전 등 개인전 12회와 단체전 및 초대전 123여회 출품 등   수많은 창작 활동으로 지역 미술의 발전과 활성화 운동에 앞장섬.

     

    특히, 파리 한국문화원 초대전을 비롯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터키, 유럽미술계 순방 활동 등을 통해 남도 미술의 전통성을 세계에  알리는 등 광주 이미지 제고에 기여.

     

    기록화로 ‘수학도’, ‘개교정신도’, ‘오작교’ 등이 있음

     

     

    󰊴 오지호미술상(특별상) 수상자

     박수만 (1966년/남)
      ∙서양화가
     

    서양화가 박수만은 전북 순창에서 출생하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전업작가로서 인간주의 미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21세기 새로운 인간중심 미술을 꾸준히 연구․발표해 왔음

     

    대한민국 미술대정 입선, 전남도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전국대학 미술대전 동상, 신세계 창작지원 공모미술제 대상, 송은 창작지원 공모미술제 입상 등 작가로서 자질을 유감없이 드러냄.

     

    개인전 8회와 단체전 150여회 출품 등 폭 넓은 회화세계를 보여주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음

     

    특히 드로잉 연구를 14년 동안 황토드로잉 명칭으로 활발한 드로잉 세계를 발표하는 등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

     


    󰊵 임방울국악상 수상자

     성애순 (1955년/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교수


    가야금 명인 성애순은 1985년부터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가야금 연주자이자 교육자로서 후진양성에 헌신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가야금산조 최옥삼류 이수자), 광주가야금연주단장, KBS남도예술대학장, 광주국악협회 부회장,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음.

     

    주요 연주활동은 가야금독주회 26회, KBS국악관현악단 등 협연 24회, 국내는 물론 중국,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초청연주 185여회 등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 국악발전에 기여.

     

    수상경력은 KBS국악대상 현악부문, 장흥전통가무악전국제전 최옥삼류상, KBS국악대상 단체상(광주가야금연주단)을 수상.

     

     논문 및 저서로는 ‘가야금산조 가락에 관한 연구’, ‘박상근류 가야금산조 가락의 짜임에 관한 연구’, 최옥삼의 예술과 생애‘, ’가야금 악기개발에 관한 연구‘, ’최옥삼 가야금 산조‘ 악보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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