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어족자원확충 위한 대하 종묘방류 실시
영광군에서는 서해안의 어족자원 확충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영광 해역인 칠산바다에 대하 종묘를 방류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3일 영광군에 따르면 ‘홍농읍 계마항 해상에서 영광군과 영광군의회, 영광수산사무소, 영광군수협등 유관기관과 어촌계장 및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 대하 종묘 1천만미를 칠산어장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안어족자원의 어장환경 악화로 자원양이 감소되고 어업인의 채산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유류값 상승까지 겹친 어선어업인의 어려움을 돕고 어업인 소득향상과 어촌 활력 도모를 위하여 실시됐다.
방류된 대하 종묘는 약 1개월 정도 사육된 종묘로 오는 10월쯤이면 체장 15~18cm의 상품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하는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서식하고 있어 종묘방류 사업에 적합한 어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울러 칠산해역의 표층이 사질로 구성되어 대하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해역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방류된 대하가 가을철 어미대하로 성장하게 되면 어획시 어가당 2천~3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꽃게, 보리새우, 넙치, 조피볼락 등의 방류사업은 물론 2010년부터는 군 대표특산품인 굴비의 원료인 조기도 추가로 방류하여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향상 및 다양한 해양생물과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가 공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산종묘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광군 보도자료>-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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