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봄철 체육행사 경제효과 66억”

  • 3~5월중 각종 체육, 유채꽃밭 등 13개 행사에 12만여명 관광객 몰려
    “대회 노하우 살려서 2011년 제50회 전남도민체전 성공리 치를 것”


    지난 3월부터 나주에서 연이어 개최된 전국 단위 체육행사와 함께 영산강 유채꽃과 배꽃을 보기 위해 들른 관광객이 12만여명에 이른 것으로 추산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66억여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3월말 제29회 KBS 전국 인라인 롤러대회를 시작으로 영산강 전국 마라톤대회, 영산강 전국 자전거대회, 49회 도민체전 볼링․사격대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대회 등이 개최되면서 선수와 가족들이 나주를 찾아 숙박업소와 식당이 북적였다.

    또 영산강 제방을 중심으로 약 42ha에 이르는 유채꽃밭에 상춘객이 몰리고 배꽃 개화시기에 맞춰 홍어축제 등에 약 12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이에따라 나주를 방문한 관광객을 한국은행 ‘관광지출의 경제적 파급효과’ 유발계수를 적용해 환산할 경우 약 66억여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영산강변의 유채꽃밭을 중심으로 개최한 각종 대회에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위한 나주 시민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살려서 2011년 나주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남도민체전을 경제체전, 친절체전으로 치러 호남의 스포츠 중심도시로 각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