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서 노무현 前 대통령 넋을 기리는 씻김굿 열린다







  • 노무현 前 대통령의 넋을 기리는 씻김굿이 진도군에서 열린다.

    진도군은 “오는 28일(목) 저녁 8시 노무현 前 대통령의 넋을 기리는 '진도 씻김굿'을 진도군, 읍 철마광장에서 실시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진도 씻김굿 보존회(회장 박병원) 주최로 개최되는 씻김굿은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4시간동안 개최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생전 고인이 전통 예술을 사랑하고 민주주의의 열정을 기리는 의미 있는 무대로 씻김굿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진도군에 만들어진 ‘분향소’에 추모객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25일부터 분향소가 차려진 진도읍 철마광장 앞에는 하루종일 고인을 기리기 위한 추모객이 줄을 잇고 있으며, 고인의 정치적 신념과도 같았던 '청렴'을 상징하는 새하얀 국화를 들고 와 분향과 헌화를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주민 김모씨(76세·진도읍 교동리)는 "그분이 서거하고 나서야 소탈했던 말씀들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했다.

    한편 진도 씻김굿은 국가 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72호로 지난 1980년 11월 지정되어 진도군에 전승?보전 되어 오고 있다.

    <진도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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