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의원을 상임위부위원장으로 선출하다니?

  • <논평>

    ‘돈봉투’의원을 상임위부위원장으로 선출하다니? 

    서울시의회 김귀환 의장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던 서울시의원 3명이 상임위 부위원장에 선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고정균 의원은 도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광헌·최홍규 의원은 건설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는 것이다. 모두가 한나라당이 석권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에서 김귀환 의장으로부터 의장선거를 앞두고 '돈봉투'를 받은 인물들이다.

    의원직을 사퇴해도 부족할 사람들이 후안무치하게도 감투까지 욕심내고 있다니 한심하다 못해 기가 찰 노릇이다. 무위도식 부정부패에 감투욕심만 가득한 서울시의회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 ‘돈봉투’ 감투의원들은 이제라도 잘못을 깨닫고 의원직을 사퇴함으로써 서울시민에게 백배사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2008.   8.  19.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  선  영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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