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전통무예 진흥과 무술올림픽 창건 세미나 축사

  • 축하한다. 들어오며 보니 무술인들 모인 곳은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그렇다고 의시시하고 춥고 그런 것이 아니고, 기가 뭉쳐서 마음이 떠오르고 업이 되는 분위기더라. 전통무술은 잘 발전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올림픽도 창건되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아주 뜻 깊은 생각을 가지고 오늘 세미나를 여셨는데 이시종 의원과 전통무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어느 나라나 전통이라는 것이 있다. 그러나 별로 내놓을 것이 없는 곳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통무술이 다양하다. 아마 그것은 산세가 좋아서인 것 같다. 산을 중심으로 해서 무술인들이 무예를 닦고, 산의 정기를 받아서 특히 우리나라가 많이 발전해온 것 같다.

    이시종 의원은 굉장히 집념이 강하신 분이다. 무엇을 해야 하겠다하면 어떻게든 성취하는 것을 보았다.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항상 좋은 일꾼이었지만, 전통무예진흥법, 법을 국회에서 하나 만드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특히 어느 특정 분야를 위해서 법을 만든다는 것은 그 분야를 법적으로 뒷받침해주면서 경우에 따라서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의 길을 틔어놓는 것이다. 그래서 전통무예진흥법이 있으면 전통무술을 우리 대한민국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길을 터놓는 것이고, 그 얘기는 국민 세금을 거기에 집어넣을 수 있는 일이어서 법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국회가 막 법을 만드는 것 같지만 국민 세금을 쓰는 것은 굉장히 깐깐하다. 국회에서 국민 세금을 아무렇게나 쓰면 어떻게 되겠나. 그래서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이시종 의원이 한 일이라 그 법이 입법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무술인 여러분께서 이시종 의원에게 감사하게 생각해야할 것 같다.

    제 자랑도 하겠다. 저도 작년에 태권도진흥법을 만들었다. 저도 굉장히 힘들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 전통무술이면서 이미 세계화가 되었다. 그래서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몇개를 따야할텐데, 하여튼 앞으로도 태권도 진흥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지난 17대에는 국회에 태권도 의원동호회가 있었는데 제가 회장을 했다. 이시종 의원과 제가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 이시종 의원이 전통무예특별법을 추진하기에 이분이 뭔가 어떤 무술이든 유단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알아보니 유단자가 전혀 아니더라. 그런데 보면 상당히 그래도 단이 있을 것처럼 기가 딱 있다. 그런데 제가 국회태권도 동호회회장인데 태권도 몇단이냐, 제가 태권도 진흥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유단자인데 실제 하는 것은 그렇지 못하다. 그점이 저와 이시종 의원이 비슷한 것 같다. 아무튼 직접 무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군가 전통무술을 진흥하고 뒤에서 뒷바라지하고 연락을 하고 조직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아닌가. 그래서 똑같이 중요하다. 유단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뒤에서 뒷받침하는 것이 경우에 따라서는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시종 의원이 하시는 일이 잘되도록 격려해주시고 독려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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